호주조경협회, 10월에 조경페스티벌 개최

조경의 미래 예측해보는 프로그램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4-07-17

호주조경협회(AILA)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브리즈번에서 ‘Forecast’를 테마로 조경페스티벌 개최한다.


한국 조경계도 11월 6일부터 서울시청에서 개최될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호주의 조경페스티벌을 참고하면 보다 풍성한 조경잔치가 되지 않을까.


호주에서는 처음 기획된 이번 조경페스티벌에서는 전시, 답사, 연구 포럼, 회의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예정된 회의 및 발표 주제로는 그 동안의 연구, 협업, 어바니즘, 대형 프로젝트, 문화적 교류 등이며, 강연자나 발표자에는 조경가 뿐 아니라 건축가, 에디터, 저널리스트, 시인,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조경페스티벌을 앞두고 주최 측은 관련 웹페이지를 새로 개설하고 홍보 동영상도 제작해 공개했다.


심사숙고 하고 연구하라(Speculation and Research)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결정하기 전에 무엇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이 세션에서는 조경이 복잡한 현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과의 관계를 탐구한다.
이 회의는 10월 17일 오전 8시 45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조경인의 저녁식사 + 2014 AILA 내셔널 어워드


10월 1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Eat the City’라는 컨셉으로 긴 테이블에서 조경인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며 대화를 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2014 National Awards’를 시상하고 이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인프라와 달성 - 큰 프로젝트를 위해 크게 생각하라(Infrastructure and Procurement - Big thinking for Big Projects)


이 회의는 10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펼쳐진다.
디자인의 가치는 프로젝트를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 초기 단계 예산 결정에서 포장의 선택까지. 또한 과제를 수행하고 포용하는 이해가 필요하다. 조경가는 대형 프로젝트와 인프라의 복잡성을 인정하고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인터뷰 방송(Broadcast: The Interviews)


강연자와 참가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축제를 기록하고 앞으로 전시 기획에서의 역할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페스티벌 기간에는 호주의 조경작품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주최 측은 “조경가는 보다 더 넓은 범위의 글로벌한 작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는 타 분야와 협업을 통해, 지금보다 빠르고 새롭게 우리의 작품과 환경을 만드는 데 다가가는 방법을 고안하고 실험해야 한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조경가들이 어디에서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일을 하는 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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