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정신건강 치료의 장소

서서울호수공원 힐링 프로젝트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4-07-23

서울시와 은평병원, 명지대학교는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오는 28일부터 한 달 간 ‘내 아이를 위한 7전8기 힐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7전8기 힐링 프로젝트’는 아이들 정신건강을 주제로 은평병원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의 이론강의와 명지대학교 운동치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7전8기는 7번 넘어져도 8번 일어난다는 본래의 뜻과 더불어 ‘7~8월 방학기간동안 내 몸을 다스려 온전하게 하자’ 라는 취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서울호수공원 행복위원회 운영위원이자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가이드라인 개발의 연구총괄을 수행한 전미자 이사장((사)한국복지환경 디자인연구소)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전미자 이사장은 “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건강 치유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갖고 향후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진행될 노인 및 여성 대상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공원 환경 조성과 낮 동안 데이케어센터 치매노인들의 나들이도 가능한 공간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남민 병원장(은평병원) 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매주 수요일 서서울호수공원에서 ‘내 아이 정신건강문제 원인과 대처방안’을 주제로 강의하며, 초중고 학생 및 자녀를 둔 부모 100명의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명지대 사회교육원 건강관리과 이찬형 교수팀과 명지대 연극치유전공 이상화 교수팀은 ‘아동들의 정신건강 치료와 소통의 터는 공원이다’란 주제로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매주 월, 화요일 진행한다.


‘마임으로 소통하기’, ‘도시공원 연극놀이’, ‘요가를 통한 성장습관 만들기’, ‘도시 숲 힐링운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강좌 당 4회씩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은 서울소재 초등학생으로 각 강좌 당 25명씩 모집한다. 


안해칠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아이들의 정신건강이 위태로운 요즘,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심신 안정과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서울호수공원 ©김건영



서서울호수공원 ©김건영


문의 _ 서서울호수공원 관리사무소(02-264-3004)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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