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별, ‘우포늪’

국내 최대의 자연늪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7-23

우포늪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우포늪’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관광의 별’ 관광매력물 생태관광자원부문에 경남 창녕군 우포늪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포늪은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 일원의 규모 1,278,285㎡ 국내 최대의 자연늪이다. 우포늪은 생태계 보전지역 중 생태계 특별보호구역(1997년)으로,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1998년)되어 있다.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등 435종의 식물이 우포늪과 그 주변에 자라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약 10%에 해당한다.

그중 습지식물은 168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가시연꽃, 자라풀, 물억새, 생이가래 등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가시연꽃은 우리나라 생물종 보존 제1순위에 드는 희귀식물이며, 가시연꽃을 비롯해 자라풀과 통발은 환경부가 지정한 특정 야생 동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문체부는 우포늪을 ‘습지라는 이유로 자연 보호만을 강조하지 않고 일반 대중에게 개방함으로써 습지라는 생태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국내외적으로 얻은 명성을 이용하여 지역사회에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라고 평가했다.

우포늪을 비롯한 11개의 별로는 강원 삼척시 해양레일바이크(문화관광자원부문), △경남 통영시 케이블카(장애물 없는 관광자원부문), △New 내일로 기차로(단행본부문), △전남 여수시 오동재(체험형 숙박부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쇼핑부문),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정강원(체험형 음식부문), △곡성 기차마을(창조관광 부문), △한국농어촌공사ㆍ주성엔지니어링(주)ㆍ한화케미칼(주)(휴가문화우수기관 및 휴가문화기업부문), △전지현(공로자부문)가 뽑혔다.

2010년 처음 제정된 ‘한국관광의 별’은 17개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후보군을 구성한 후 국민의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최종 후보 선정에는 5만 4천여 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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