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할 수 없는 품질, 비결은 혁신”

(주)이노블록 본사 정원 조성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8-07

용택 대표이사((주)이노블록)

 

(주)이노블록(대표 한용택)이 최근 화성 본사에 정원을 조성했다. 그 속에 고품질의 정원블록으로 라인업을 채웠다. 자연석 질감이 돋보이는 콘크리트 바닥포장부터, 고풍스러운 경관 블록, 따뜻한 모닥불의 채취가 남아있는 원형 화로가 설치돼 있었다. 작년과 올해 사이 출시한 (주)이노블록 신제품들이다.


벨비디어, 클레어몬트, 파이어피트 등 프리미엄 경관블록과 올드미션, 그랜드 플래그스톤 등 프리미엄 보차도 블록이 이 곳에 설치돼 있다. 자연석 질감의 보도블록과 경관블록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식재 공간까지 배려했다. 사옥 한편에는 작은 연못과 폭포를 연출할 수 있는 묶음 구성까지 갖추어 놓았다. 마치 각각의 연주가 하모니를 이루는 오케스트라와 닮았다. 보도블록과 조화되는 주택경관, 도시경관에 대한 (주)이노블록의 의지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자연석 질감에 가까운 블록 5종]

 

 


벨비디어

 


올드미션

 

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에 정원요소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각 자치단체들 역시 공원과 마을 곳곳에 정원 적용을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고민 가운데는 시공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원주택도 마찬가지이다.

윤창준 부장(기술영업팀)은 “최근 출시된 (주)이노블록의 경관블록은 대형장비와 전문기술 인력을 충당하지 않아도 조성가능한 제품들”이라고 말하며, 근저엔 보이지 않는 디자인과 기술력이 있었다고 전한다.


가령 비정형화된 블록 크기와 패턴처럼 보이는 경관블록 벨비디어도 사실은 규격화된 크기의 블록과 일정한 패턴에 의해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벨비디어는 3가지 형태의 블록으로 2개 종류의 두께로(152mm, 76mm)로 총 6종의 블록으로 이뤄졌다. 이같은 구성아래, 이노블록이 제공하는 시공법 순서로 쌓기만 하면 고풍스러운 자연석 질감의 경관블록이 완성되는 것이다. 습식으로 제작해, 얇은 두께에서도 뛰어난 강도를 갖고 있다.  


특히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파이어피트는 한 두 시간만 들이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DIY 제품으로, 주택정원과 팬션, 캠핑 관계자 등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이노블록 정원은 지나온 혁신의 흔적이 압축되어있는 곳으로서 의미있는 공간이다. 

 


그랜드 플래그스톤과 파이어 피트

 


스텝

 


윤창준 부장

 

윤창준 부장은 “형태는 따라할 수 있어도, (주)이노블록의 보도블록, 경관블록 속에 녹여져있는 기술력은 국내에서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공원과 가로 등 공공공간을 넘어 최근 일반주택 시장에서도 (주)이노블록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주)이노블록은 시공편의성과 품질개선 뿐만아니라, 제품과 제품의 자유로운 결합과 조화를 고민함으로써, 적용공간의 한계를 넘고 있다. 그 효과는 (주)이노블록 정원에 앉아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노블록 제1공장에서 힘차게 돌고있는 기계설비와 분주한 직원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불황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이 곳은 활기가 넘쳤다.

 

연매출 250억원의 조경분야 중견기업으로 알려진 (주)이노블록이지만, 한용택 대표는 겸손한 자세와 태도로 한결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말 속엔 힘이 들어있었다.
“오로지 1등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 길이 아니면 죽는다는 마음이었죠.”

그래서 늘 그는 입버릇처럼 ‘혁신’을 강조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보도블록과 차별화된 고품격 블록제작에 사활을 건 것도 이 때문. 일본 니코, 독일 고델만, 미국 앵커 및 로제타 등 세계 정상급 기술력과 제휴를 맺은 것이 첫째다. 그리고 이를 소화할 일본 타이거사의 최신식 자동화설비를 과감한 투자로 도입했다. 지난 2009년에는 3만3000㎡ 면적의 1공장을 세워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졌으며, 이어서 2공장(약 1만3000㎡)까지 구축해 현재 가동되고 있다.

 

한용택 대표는 “앞으로도 좋은 재료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뚝심있게 생산하겠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하드스케이프 선진 기업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멀지않다며,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가깝게는 일본과 중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진화와 혁신을 독려하고 안주를 경계하는 그와 (주)이노블록의 모토는 ‘Only one, Best One'이다.

 


정원용 폭포 키트(아웃크라핑)

글·사진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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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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