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직접' 공원 돌본다

강서구 공원 사랑 지킴이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4-08-08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공원질서 확립을 위해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원사랑 지킴이를 꾸렸다고 밝혔다.
 
최근 공원들은 늘어난 이용객수 만큼 쓰레기 투기나 무질서 행위로 지저분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등 일부 이용객들의 무질서는 문제가 되기도 하다.
 
이에 구는 7월 25일부터 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들로 공원사랑 지킴이를 꾸려 올바른 공원 이용문화를 확산시키기로 했으며, 이는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며 공원 질서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학생들은 짝수 주 화요일과 홀수 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구청 직원과 함께 공원을 순찰하며 질서 위반행위 계도활동에 참여한다.
 
▲애완견 목줄 비부착, 배변 행위 ▲음주, 취사, 흡연 행위 ▲무단투기 행위 ▲노점상 행위 등의 질서위반사항들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순찰을 마친 학생들은 공원사랑 캠페인 활동도 병행한다. ‘힐링과 휴식의 장소 공원을 지켜주세요’, ‘공원 내 기초질서 어른들이 먼저 지켜주세요!’ 등 안내문구가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공원 주변을 돌며 홍보활동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기초 질서를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올바른 공원 이용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서구는 여름철 공원안전을 위하여 141개 공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공원 순찰’도 동시 진행하고 있다.


문의 _ 강서구청 공원녹지과(02-2600-4187)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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