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8일부터 17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에서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 8일 열렸던 개막식에는 신원섭 산림청장과 이종석 서울여대 명예교수 등의 인사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테이프 커팅식

이어 열린 무궁화 품평회에서는 우수작 10점이 선정되었으며, 최고 작품(대통령상)에는 충청남도에서 출품한 무궁화가 뽑혔다.

권남옥 충청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나라꽃 무궁화를 널리 보급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무궁화 사랑을 통한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관 부문(6개) 수상자는 ▲대통령상(대상) 충청남도 ▲국무총리상(금상) 충청북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상) 대전광역시 ▲산림청장상(동상) 전라북도‧전라남도 ▲안전행정부장관상(특별상) 강원도다.

개인 부분(4명)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최우수) 경기 수원 박래헌 ▲산림청장상(우수상) 충북 증평 김용하 ▲장려상 충북 청주 유득현, 충남 천안 이지수이다.

강신원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무궁화 작품을 많은 분들이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와 충청남도 무궁화

인천시는 8월 15일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6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야외광장에서는 무궁화 묘목나눠주기, 태극기 그리기, 손수건 꽃물들이기 등의 참여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대구시는 8월 15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경축식을 개최하고, 로비와 야외광장에서는 독립운동 및 호국 관련 사진과 무궁화를 전시한다.

울산시는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하고,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대공원 남문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연다.

대전시 한밭수목원에서는 열대식물원 일원에서 무궁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무궁화 꽃 한지부채 만들기 ▲누르미 꽃을 이용한 연필꽂이 만들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소원나무달기 ▲무궁화 차 시음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