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 놀이 개발 프로젝트 추진

시민 의견 수렴, 놀이방법 개발, 가이드북 제작 등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4-08-19

서울시와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공원에서 놀자 프로젝트 공원놀이-100(이하 공원놀이-100)’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원 놀이 프로그램은 다양성, 협동성, 자발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놀이방법을 개발하고, 연말까지 공원 놀이 안내서(가이드북)로 제작, 배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먼저, 서울시는 ‘놀이터가 시끄러워야 세상이 평화롭다’라는 주제로 8월 26일부터 9월 19일까지 구로, 성동, 은평, 성북 4개 지역에서 놀이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5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강사로는 교육운동가 현병호 씨, 놀이운동가 편해문 씨, 비폭력대화전문가 김미경 씨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와글와글놀이터(02-902-9246)로 하면 된다.


이어 8월 30일 오후2시 서울숲에선 25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하고 싶은 놀이, 놀고 싶은 놀이터 등을 상상하는 ‘놀이를 상상하라, 어린이 소셜픽션’이 진행된다.


더불어 서울시는 어린이들의 직접 놀이방법을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서울숲, 북서울 꿈의숲을 비롯해 지역의 공원에서 약 20회의 어린이 놀이캠프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놀이시설이나 아이템이 부족한 지역, 작은 공원이나 마을에는 놀이 아이템이 든 ‘움직이는 놀이터’ 세트가 직접 찾아간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그린트러스트 및 청년, 시니어, 학부모 그룹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다.


오는 10월, 서울숲에선 ‘공원놀이-100’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원놀이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선 전래․자연․모험놀이 등을 테마 형식의 체험장 및 100가지 놀이부스, 공원놀이 100 보물찾기 등 자신만의 공원놀이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놀이문화와 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같은 놀이체험을 통해 발굴한 100가지 공원놀이 안내서도 제작된다. 자연놀이에서 모험놀이까지 아이들과 함께 발굴한 유형별 맞춤놀이를 포괄하되, 친환경, 지역사회 거점, 공원맞춤 등 기본 사항에 따라 정리하여 놀이안내서(가이드북)를 연말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놀이안내서가 완성되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 및 주변 공원에 배포할 계획이다.

 

최현실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공원놀이-100사업은 놀이의 재미와 가치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건강한 녹색 놀이터를 돌려주는 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발굴한 공원놀이가 세대를, 지역의 공동체를 잇는 건강한 문화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무에 매달려 매미되기



낙엽느끼기


문의 _ 서울의 공원(parks.seoul.go.kr), 서울그린트러스트 놀이 페이지(greentrust.or.kr/playongreen)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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