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예쁜 정원이 생겼어요

‘힐링가든 조성 및 관리’ 교육생 순천 우석어린이집 정원조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8-22
순천대학교 가든문화 융·복합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조남훈 교수, 이하 가든사업단)은 정원문화 확산 및 원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순천시 서면 공립 우석어린이집에 정원을 조성했다.

순천시와 가든사업단이 진행하는 ‘힐링가든 조성 및 관리’ 교육생들의 실습의 일환으로 조성된 정원은 교육생들이 설계와 시공을 직접 해냄으로써 정원조성 및 관리 전문 인력의 능력을 한층 배가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정원조성은 우석어린이집이 순천 유일의 장애아전문 어린이집임을 감안하여 원생들의 이용편의성과 심신치유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어린이들과 어린이집 교사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정형 정원 2개소, 계절에 따라 이동이 가능한 이동형 정원 5개소 등 총 7개소의 정원이 조성됐다.

식물 및 재료 선정, 배치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루어 졌으며, 향후 정원관리의  용이성을 고려하여 저관리형 식물재료들이 식재됐다. 

정원조성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4개월여의 교육기간동안 습득한 전문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봄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에 힐링정원을 조성해 교육훈련의 의미가 더 깊었고, 우리가 조성한 정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가든사업단은 순천만정원과 연계하여 정원문화산업의 육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에는 4개 과정 56명, 2014년은 전반기 2개 과정 4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조남훈 사업단장은 “교육훈련을 통해 양성된 지역의 전문인력들이 대학만의 힘으로는 일자리창출과 연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어, 순천시의 관련부서(순천만정원관리센터, 공원녹지사업소, 경제진흥과 등)와의 협조체계가 구축될 때 신규 일자리창출을 통한 사업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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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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