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영화 읽어주는 정원

푸른수목원서 8월 23일부터 9월 20일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4-08-26

서울시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8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읽어주는 정원’을 푸른수목원에서 개최한다.


푸른수목원은 턱없는 건축물과 경사도 8%이하의 산책로 등 장애인을 배려한 무장애수목원이자 자연지형, 물길, 저수지를 살린 생태수목원으로 2013년 6월에 개원한 바 있다.


이러한 푸른수목원의 특성을 살려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버전 영화를 도입하였다.


배리어프리버전 영화란, 기존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 주는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 대사 및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국어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영화다.


아울러 푸른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장애인들이 다니는 성베드로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푸른수목원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화학교도 운영한다.


(사)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진행하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삼성카드 열린나눔’이 함께하는 이번 영화 학교에는 임한나 뮤지컬배우,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이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푸른수목원은 9월 4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자연생태계에 대한 다큐멘터리영화도 정기적으로 상영하고 있으며, ‘더불어숲 축제’, ‘도시정원사’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현실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푸른수목원에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세대 간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 없이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누구나에게 열려있고 지속가능한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_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02-2133-2044)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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