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최초 농수공급방식 획기적 개선

가뭄극복 위한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대책마련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9-11

개폐형 자바라식 물탱크

강원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농업용수 공급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단기적으로 ‘밭 기반정비용 물탱크의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국최초 통합형 안정적인 광역 용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최근 이상기후로 매년 극심한 가뭄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주로 관정개발, 하상 굴착 등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하천 표면수와 지하수 고갈 문제 등을 야기하며 인류생존권 문제까지 가져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이에 따라 가뭄극복을 위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대책 마련 필요성이 대두되어 강원도는 농업용수공급개선의 추진방향을 재정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단기적 계획인 ‘밭 기반정비용 물탱크’를 기존 밀폐된 물탱크(용량 70톤)에서 ‘개폐형 자바라식’으로 개선한다. 이는 물 채움을 우기 시 자연적 채움 또는 필요시 부분적으로 모터펌프를 혼용하는 방식으로, 초기에 약 9억 원을 절감 할 수 있다. (300개소) 

물탱크가 없는 주요 지점에는 ‘개폐형 자바라식 물탱크’를 1개소씩 연차적으로 설치해 효율적으로 가뭄에 대처한다. 물탱크를 465개소에 설치하면 139억 원이 소요된다.

또한 가뭄 극복을 위해 주로 소방차를 이용하고 있으나, 소방차의 비상대기 기능이 떨어지고, 차량이 절대 부족해 신속한 지원이 어려우므로 시·군별 한해극복용 소형 물차를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18개 시군별 5개읍면/ 13억5천만원 소요)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전국최초 통합형 안정적인 광역 용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원확보가 용이한 도내 주요 강중에서 북한강, 소양강, 남한강 3개 구역을 시범적으로 선정해 ‘권역별 광역 물 공급 클러스터 용수관리사업’을 추진한다. 강을 활용해 인근 저수지에 용수를 분산 공급하는 것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은 엘리뇨 현상 등으로 가뭄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며 “이 계획이 추진되면, 상습 가뭄지역해소는 물론 효율적인 농업용수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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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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