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선정

대상 협성대학교 김보현씨 ‘언제나 안전한 360° 신호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9-12

경기도가 ‘안전한 디자인’을 주제로 개최한 제8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42점을 선정ㆍ발표했다.


최근 발생한 다양한 사건ㆍ사고에 대비해 ‘안전’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디자인을 통한 해결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226점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차 온라인 심사에서 45점의 입상작을 선정했으며, 2차 본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4점, 특선 13점, 입선 21점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전에 대상을 수상한 협성대학교 김보현 씨의 ‘언제나 안전한 360° 신호등’은 기존 신호등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가시영역을 360°로 확대하여 혼동을 줄임으로써 사고발생을 줄여주는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동상을 수상한 청주대학교 홍혁기 씨의 ‘TL_PARTITION’은 이번 공모전 중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의 유가족이 임시거처에 머물며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파티션을 제안하여 참신함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현중 이화여대 교수는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욕구를 디자인으로 표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우선 시 해야 한다는 의식을 마련한 데 기여한 바가 크다.”라고 이번 공모전을 평가했다.


이번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백만원, 금상 3백만 원의 시상금과 함께 경기도지사 상이 수여되며, 오는 11월 12일(수)부터 15일(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사회안전 박람회’에 초청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 언제나 안전한 360° 신호등 - 김보현 (협성대학교)

기존 신호등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가시영역을 360°로 확대하여 신호 혼동을 줄임으로써 더욱 분명하고 가까워진 가시적 거리로 인해 저시력자 혹은 부주의로 인해 일어나는 사고발생을 줄여주는 디자인





금상 예방접종 (안전벨트) - 김영석 (수원과학대학교)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은 당연한데 이를 귀찮아하거나 뒷 자석은 착용의 필요성을 못느끼기도 한다. 안전벨트를 매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음을 예방접종 맞아 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으로 형상화 함.





은상 Ground Traffic cone - 강경민 (수원과학대학교)

주변의 공사현장이나 임시 교통통제를 하는 기존의 Traffic cone은 물리적 충격에 의해 잘 쓰러진다. 기존의 사각 바닥면을 삼각형으로 바꾸고 아래 위에 빛 반사판을 추가 설치하여 어느 쪽으로 쓰러지더라도 모든 면에서 그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도록 개선함.





은상 Emergency Subway Bench – 김슬민 (청주대학교)

지하철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 벤치에 투척용 소화기를 보관하는 기능을 접목하여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손쉽게 꺼내어 화재 진압을 할 수 있으며 소화함 문이 열리면 방향지시등에 전원이 들어와 탈출을 도와줌





동상 TL_PARTITION – 홍혁기 (청주대학교)

자연 재해로 임시거처에 머물게 될 때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된 파티션이다. 파티션은 책 구조로 되어 있어 책과 책을 끼운다는 모티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많은 파티션을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다. 파티션 안쪽으로는 개인 생활용이 갖춰져 있으며, 외형에는 누가 거주하는지 주기표가 있다.





동상 그림자 연석–김민아 / 장예주 (한양대학교)

사고가 잦은 보행자 겸용도로 경계선은 페인트칠로만 구분되어 있다 보니 야간에는 위험성이 따른다. 경계선 연석을 디자인하여 확실한 경계의 역할과 동시에 야간에는 조명역할과 가로등의 기능도 함께하여 사고를 줄 일 수 있는 디자인 





동상 Moon Light – 엄진오 / 남병수 (명지대학교)

어두운 밤 횡단보도가 너무 멀 경우 임시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를 만드는 것이다. 가로시설물의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가 놀라지 않도록 서서히 도로에 횡단보도가 만들어지며, 30초간 유지되어 보행자가 길을 건널 수 있다. 임시 횡단보도의 남용을 막도록 재사용에는 3-4분의 시간이 걸리고 태양광전지가 설치되어 있어 낮에 저장된 에너지를 밤에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LED 가로시설물임.





동상 전선 많은 콘센트에 안전할 날 없다. - 임서연 (경인여자대학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을 인용하여 콘센트에 너무 많은 전선을 꽂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함이다. 소방차나 소방대원, 구조대원 등 실제 불이 난 것 같은 재미난 표현은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 일상생활에서 전기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디자인 


제8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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