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알제리 벤아쿤 공원 사업 추진

알제리 '도시숲, 수목원 조성경험 공유희망'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9-24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3일 국립수목원(경기 포천)에서 알제리 산림국장과 '알제리 벤아쿤 공원 현대화 사업'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12년 한국 산림청과 알제리 농업농촌개발부가 산림협력 약정체결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알제리 벤아쿤 공원 현대화 사업 ▲산림복원 경험과 기술지원 ▲자생식물 조사와 종자보전교류 공동연구 ▲산림생명공학 기술공유 ▲산불진화 경험과 기술전수 등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한국 측은 알제리 벤아쿤 공원 현대화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제안했고, 알제리 측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의 도시숲과 수목원 조성의 경험 공유를 희망했다.


알제리는 지난 2011년 9월에 열린 제10차 사막화 방지협약 총회에서 벤아쿤 공원 현대화 사업에 대한 협력을 산림청에 요청했다. 이를 계기로 청은 2012년 알제리 농업농촌부와 산림분야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 알제리 측은 2019년까지 시행되는 30만 ha의 알제리 북부와 그린벨트 반건조지대 코르크 참나무숲 복원에 한국의 전문적 기술지원과 협력을  희망했다.


알제리는 총 국토면적이 240백만㏊로(한반도 면적의 10.8배) 아프리카에서 국토면적이 가장 넓고 약 1%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림청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알제리와의 산림협력은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벤아쿤 공원 현대화와 산림황폐지 복원을 위해 한국의 산림복구 경험과 기술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며, "양국 간 산림협력이 한층 강화되어 한국 기업들의 알제리 진출이 보다 활발해지는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에 논의된 산림협력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사업추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실무접촉하기로 합의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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