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임박!

DMZ 등 접경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강원선언문’ 채택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9-24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9월 29일(월)부터 10월 17일(금)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6일 남겨두고 주요 관심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협약과 함께 양대 유엔환경협약이며 2년마다 개최되는 당사국 총회는 생물다양성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이번 총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정상급(팔라우 대통령 등), 주요 국제기구 수장(UN개발프로그램(UNDP) 총재, UN환경프로그램(UNEP) 사무총장 등), 60여개국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일 최대 4천명, 연계행사 포함 시 2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축 시설 : 회의장(C1 - C7), 등록센터(R), 전시장(E) 
기존 시설 : 컨벤션센터(C8), CBD 사무국(S), 콘서트홀 및 뮤직텐트(V) 

주요 의제는 지난 10차 총회에서 설정된 2020년 생물 다양성 목표의 이행현황을 중간점검하고 목표 달성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추진 사항을 과학기술협력, 재원동원, 개도국 역량강화 등 핵심수단별로 묶어 ‘평창로드맵’을 채택할 예정이다. 평창로드맵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과학기술협력, 해양환경보전, 산림복원 분야 협력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15일(수)부터 16일(목)까지 열리는 최고위급 포럼인 고위급 회의에서 총회 결과를 아우르는 ‘강원선언문’을 채택하여 비무장지대(DMZ)와 같은 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존과 평화 증진 등 우리 정부의 관심 의제를 담을 예정이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남북환경협력을 본격 확대하도록 북한측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환경부·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통문을 전달했으나 아직까지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다.

북한이 불참하더라도 남북환경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비무장지대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생태투어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개최지 주변에서 지역 축제도 열러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훈 환경부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의장국으로서 친환경 총회를 구현하고 세계 속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과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행사
-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회의(9.29-10.3)
-제1차 나고야의정서 회의(10.13-17)
-고위급회의(High-Level Segment, 10.15-16)

부대행사


국제환경협력 학술대회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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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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