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변문화경관은 '풍수'

2014 아시아문화경관학회 국제심포지엄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10-08



'2014 아시아문화경관학회(Asian Cultural Landscape Association, ACLA)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10월 7일(화) 서울대학교 내 아시아연구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 문화경관 발전에 새로운 장이 되고, 나아가 국내 조경분야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9일(목)까지 발표와 현장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수변문화경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중국, 오스트리아, 타이완 등 다양한 국제전문가들이 아시아 각국의 경관을 소개했다.

 

그 중 김성균 서울대 교수는 'Sustainable Waterfront Cultural Landscape in Korea : The Case of Hahwa Village'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마을의 수변경관으로 '풍수'를 소개했다. 전통마을은 배산임수에 입각해 뒤에는 산을 두고 앞에는 강이 흐르며, 그 지역에 퇴적된 흙은 매우 비옥해 작물을 기르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김성균 교수는 한국사람들의 마을입지의 기준으로 ▲지리, ▲생리, ▲ 인심, ▲산수가 있으며 예전부터 이어져오던 풍수가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문화경관학회(회장 김성균)는 '아시아의 문화경관은 아시아인의 관점으로 접근해 미래를 개척하자’라는 취지에서 창립됐다. 현재 세계 4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회원들은 조경을 비롯해, 지리, 건축, 도시 및 지역계획, 인류학, 고고학, 토목, 임학, 예술, 문학 등 문화경관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성균 아시아문화경관학회 회장 (서울대 교수)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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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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