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녹지조성 ‘지지부진’
수변생태벨트 조성률 43%에 불과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매수한 토지에 습지를 조성하거나 수목을 식재하는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석현 위원(새정치민주연합)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수변생태벨트 조성 대상은 2,718만 8천m2 중 조성된 면적은 1,176만 3천m2로 43.3%에 그쳤다.
유역별 조성률은 금강이 25.9%로 가장 낮았으며, 영산강 35.7%, 낙동강 48.6%, 한강 85.4% 순으로 낮았다.
이석현 위원은 “강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수변구역에 습지를 조성하거나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환경청은 땅만 사놓고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상수원 수질 보전이라는 사업의 본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수변벨트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토지매수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현황(2013)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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