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성곽마을 아이디어 공모’ 가천대팀 최우수

제1회 예건 조경나눔공모전, 가천대 ‘성곽에 살어리랏다’ 최우수 수상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11-02

최우수상_성곽에 살어리랏다(가천대 조경학과)

‘녹색 성곽마을 디자인 학생 아이디어 공모’에서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주빛나래, 강지운, 백소진 학생의 ‘성곽에 살어리랏다’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신혜연, 백지은 학생의 ‘낙숫물 류’와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정준식, 강수진, 이은지 학생의 ‘공간, 공감’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최우수상 ‘성곽에 살어리랏다’는 대상지의 여건에 대한 충실한 분석과 지역 주민의 일상적 삶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계획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곽의 물리적 형태 단위에서 착안한 모듈 구조를 벤치, 수납공간, 텃밭, 물탱크 가림 장치 등 다양한 환경 개선 시설에 적용한 아이디어도 큰 특징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낙숫물 류’는 단순하면서도 전략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수작이었다. ‘낙숫물 류’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지붕의 빗물을 재사용하는 변화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신선한 설계적 해법을 선보여 심사의 마지막 단계까지 최우수상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공모전은 낙산성곽서길의 서측(서울시 종로구 종로 5, 6가동 일대 약 5,500㎡)지역을 대상지로 진행됐다.
도시 재생에 대한 외부자의 낭만적 시선을 지양하고, 주민의 일상과 결부되는 참여적 시각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물리적 계획과 설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전문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실천적 아이디어를 요청한 점 또한 이 공모전의 특징이다.


심사위원회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이 주최․주관하고 ㈜예건, 한국조경학회, 월간 환경과조경이 후원한 이 공모전은 8월 말 공고되어 10월 27일 작품 접수를 완료, 전국의 대학․대학원에서 총 52개작이 접수됐다.

심사는 10월 29일 전문위원 배정한(서울대 교수)를 필두로 위원장 김한배(서울시립대 교수), 위원 박명권(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 박준서(디자인 엘 소장), 이애란(청주대 교수), 이영범(경기대 교수), 이원영(서울시 조경과장), 주신하(서울여대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실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오후 5시, 서울시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의 전시회는 같은 날부터 11월 11(화)까지 서울시청사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2백만원과 상장, 그리고 부상으로 월간 환경과조경 1년 정기구독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문의_(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02-585-4251)




우수상_낙숫물 류(순천대 조경학과)


우수상_공간, 공감(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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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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