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속 도시일상, <도시의 골목길>전

11월 17일부터 12월 23일까지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11-18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11월 17일(월)부터 12월 23일(화)까지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에서 <도시의 골목길> 전을 연다.

 

<도시의 골목길> 전은 도시인들의 힘겨운 일상과 희망이 교차하는 공간인 골목길 풍경을 통해 도시 공간을 재인식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도시의 골목길은 바쁜 현대인들의 힘겨운 일상이 깃는 곳이자 희망과 꿈이 담긴 공간이다. 반짝이는 첨단의 고층 빌딩과 시간을 품은 오래된 건물들이 경쟁하면서도 때로는 공존하는 그 모습 자체로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


<도시의 골목길> 전은 이처럼 다양한 모습의 골목길과 골목길에 깃든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 오사카, 베를린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 20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 속에 깃든 타국의 골목길 풍경은 한국의 골목길 풍경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한편으로는 도시인들의 삶에 동질감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국외 작가로는 꼴라쥬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일본의 山本佳世 (Yamamoto Kayo 야마모토 카요),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미국출신의 작가 Carl Smith(칼 스미스) 등이, 국내 작가로는 윤정원 상명대 교수, 성문기 청주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성문기-오늘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시민들이 공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터전인 서울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29개 지하도상가를 관리·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2013년부터 ‘지하도상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조로운 이동통로에 불과했던 지하보도 공간을 공공예술이 꽃피는 시민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을지로 지하보도 피아노계단’과 ‘서울 명소 트릭아트’를 설치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을지로 4가 지하보도에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를 조성해 의미 있는 기획전시를 이어 나가고 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관련키워드l도시의 골목길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