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의 정원, 마지막 매듭

철거작업, 조경인들 함께 나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11-25


지난 4월3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차려졌던 세월호 분향소와 함께 조성됐던 ‘노란리본의 정원’이 11월21일(금) 마지막 매듭을 지었다.

노란리본의 정원은 (사)한국조경사회(회장 정주현)를 중심으로 조경인들이 뜻을 모아 세월호 참사로 고통스러워하는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만든 정원으로, 200일이 넘는 기간동안 서울광장을 노랗게 물들여왔다.

24일, 그간 밤낮으로 촛불을 켜고 정원을 살폈던 한국조경사회와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정원의 마지막 철거작업까지 함께했다. 사망자와 실종자를 합한 숫자 302개의 기둥을 제거하고 수만 개의 노란리본을 모았다. 자원봉사로 나선 조경인들의 마음도 함께 모인 순간이다.

시민들이 남긴 추모의 흔적들은 서울도서관 추모공간에 보관될 예정이다.


리본을 수거하는 (사)한국조경사회와 서울시 푸른도시국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관련키워드l노란리본의정원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