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독립공원에 ‘공원 사진관’ 열려

옛 나들이 사진 속 공간을 재촬영, 시민 참여 전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11-26
창경궁 대온실(1987/2014)

서울시(푸른도시국)는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앨범 속 옛 나들이 공간을 찾아가 다시 그 장소를 촬영하는 ‘공원 사진관 : 기념의 기념’을  12월13일(토)까지 서대문 독립공원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공원 사진관 : 기념의 기념’은 시민이 주도하는 공원문화의 하나로서 기획부터 제작까지 시민이 만드는 `참여 전시`로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가 김윤호와 함께 시민작가 22명이 1980년대 이전 서울의 옛 나들이 사진 속 공간을 찾아가 다시 촬영하고, 자신만의 기억을 사진으로 풀어내는 방식의 시민참여 방식으로 마련했다.


또한 오래된 사진속 지역이나 대상을 같은 구도와 연출로 다시 촬영하는 사진가 그룹 ZAKO의 리포토그라피(Rephotography)프로젝트 ‘사진으로 만나다 : 서울 다시 보기’도 구성했다. 추억의 사진들을 통해 저마다의 새로운 오늘의 기억을 다시 만들어가는 이야기들을 볼 수 있다.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전시참여 시민사진작가들이 서대문 독립공원 전시장에서 작품 설명과 함께 관람객을 위해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2월6일(토)부터 13일(토)까지 8일간 `시간의 차원을 밝히다 : enlightening dimensions of time` 라는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원사진관은 두 개의 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의 벽에는 과거, 하나의 벽에는 지금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두 개의 벽 사이를 걷게 되면 시간의 사이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최현실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공원에서 시민 참여형 사진 전시회개최를 통해 시민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사진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_120다산콜, 서울공원녹지정책과(02-2133-2044), 서울사진축제사무국 (02-549-7971)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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