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소금나루, 꽃이 피는 소금길로 재탄생

마포구청, 에코가드닝교육ㆍ식물심기 행사
라펜트l김승민 녹색기자l기사입력2014-11-29

마포구 염리동 소금나루 일대가 지역주민의 참여 속에 ‘6색 6길’ 꽃이 피어나는 소금길로 바뀌었다.

마포구청 공원녹지과는 ‘2014 지역명소 골목길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에코가드닝교육과 식물심기 행사를 지난 26일(수), 27일(목) 가졌다.

26일(수) 염리동 소금나루에서 열린 에코가드닝교육은 김승민 천암연암대학 친환경원예과 교수가 나섰다. 지역주민들에게 화분 가꾸기의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 식물 심는 방법 등을 무료로 가르쳐주는 등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튿날에는 ‘내 집 앞 꼬마화단가꾸기’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에코가드닝교육을 받은 염리동 주민과 더불어 △천암연암대학 친환경 원예학과 학생, △서울특별시청, △마포구청 공원녹지과, △설계회사(송림원), △시공회사(한국도시녹화) 직원들이 참여했다.

골목길은 기존 소금길 확장과 새로운 콘셉트를 부여해 소금꽃이 되는 아틀리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소금이 생성되기 위해 필요한 6가지(봄, 여름, 가을, 햇볕, 바람, 비)를 대표하는 꽃길(라일락, 능소화, 쑥부쟁이, 해바라기, 해당화, 옥잠화)을 조성해 자연요소의 의미와 꽃말이 담긴 ‘6색 6길’로 재탄생했다.

이번 행사에는 천안연암대 친환경원예과 2학년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식물과 직접 만든 플랜트용 토양을 제공했다. 지난 10월 초 마포구청과 천안연암대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마포구청은 “행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마포구 염리동 지역명소만들기 사업을 소개하고 시범구간을 조성해 주민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마포구 염리동은 서울에 소금을 공급하던 곳으로 소금배가 드나들고 소금전이 섰던 마을이다. 2012년 소금길이 조성되었으며 소금나루는 염리동 지역주민의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코가드닝교육





_ 김승민 녹색기자  ·  천안연암대학 친환경원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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