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표·오해영·조정일·서주환 ‘올해의 조경인’ [라펜트 조경뉴스]

홍광표·오해영·조정일·서주환 ‘올해의 조경인’

제17회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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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홍광표 동국대 교수, 박명권 발행인, 조정일 도원도시 대표, 서주환 경희대 교수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조경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이 3일 오전11시30분 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올해의 조경인으로는 △학술분야-홍광표 동국대 교수, △산업분야-조정일 도원도시 대표, △정책분야-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 △특별상-서주환 경희대 교수가 선정됐다.

학술분야-홍광표 동국대 교수

산업분야-조정일 도원도시 대표

정책분야-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

특별상-서주환 경희대 교수

학술분야 수상자인 홍광표 교수는 40여 년간 전통조경 연구에 매진하며 전통 사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해외에 한국 정원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지난 10월에 창립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정원 분야에 조경 분야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힘쓰고 있다.

산업분야 수상자 조정일 대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전문건설업 회원사의 네트워크 구축과 권익 보호에 힘썼고, 조경업역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책분야 수상자 오해영 국장은 올해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서울 꽃으로 피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시민조경아카데미 등 조경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특별상 수상자인 서주환 교수는 올해 3월 3일에 열린 조경의 날 조직위원장을 맡아 범조경계 행사를 주도하고, 조경 관련 정책을 만들고 바로 잡는 데 공헌했다.

박명권 발행인, 임승빈 올조회 회장

박명권 발행인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의 조경인상을 여러분야로 나누어 시상하는 것은 한 분야에 치중하지 말고 산학이 협력해 위기에 봉착한 조경을 잘 이끌어달라는 의미”라며 축하와 함께 당부했다.

임승빈 올조회 회장도 “앞으로 올조회 모임을 통해 분야발전에 대해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며 올해의 조경인이 명예의 전당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대성 올조회 신임회장

한편 행사에서는 2015년도 올조회 회장을 선출했다. 회장으로는 이대성 임원개발(주) 대표가 추대됐다.

이대성 신임회장은 “친교가 우선이 되어 분야발전에 논의해오던 올조회의 내년도 회장으로서 분야에 보탬이 되는 일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올해의 조경인’은 독자들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아, 주요 공적을 토대로 그해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는 조경 관련 단체장, 역대 올해의 조경인 수상자,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올해의 조경인 선정위원회’가 주요 공적만을 토대로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