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 녹색복지 주체로”

[신년사]김재준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회장
라펜트l김재준 회장l기사입력2015-01-01

다사다난 했던 2014년이 어느덧 지나고 청양의 해, 대망의 2015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회장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무겁게 다가옴을 느낍니다.

 

지난 한해는 건축분야에서 조경영역을 축소하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었고, 산림청의 도시숲법, 정원 관련법, 나무의사 제도도입 등을 통해 우리 조경분야의 영역을 침범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계속되는 등 조경분야 흔들기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지난 12월 9일 “조경진흥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경이란 이름이 포함된 최초의 법률이 제정되는 역사적 쾌거를 이룩하게 되었습니다. 조경인의 한사람으로 대단한 기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힘든 산고 끝에 탄생한 조경진흥법이 조경의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할 수 있는 바탕으로 잘 성장하여 모든 조경인들의 비전을 채워나갈 커다란 울타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회장 취임 2년차를 맞이하여 2015년에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국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전국회원사가 협의회를 중심으로 화합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하게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들을 소속감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는 협의회와 회원사단 소통이 있어야하고 이런한 소통을 위하여 화합은 필수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방회원사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참여의 기회를 넓힘으로써 우리의 힘을 결집하여 이 힘을 바탕으로 정부에 대해 조경관련 정책의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겠습니다.

 

두 번째, 기술개발과 정책제안을 통해 질적성장을 유도함으로써 전문조경건설업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는 전문업체의 위상정립이 선결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건설업계가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집단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하는 협의회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녹색복지를 제공하는 주체로 전문건설업의 위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잦은 업역마찰을 야기하고 있는 인접분야와의 기술 및 정보의 교류를 통해 대화를 시도함으로써 새로운 업역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의 사회구조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양함 속에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인접분야와의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가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3의 결과물을 창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융합적 사고를 통한 새로운 업역을 창출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전국 6천여 회원사 여러분, 그리고 조경인 여러분!

 

대망의 2015년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청양의 해를 맞이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억눌렸던 무거운 마음과 좋지 않았던 기억들, 우울했던 마음들 모두 다 떨쳐버리고, 희망차고 행복 넘치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기쁨이 넘치시길 기원하며 신년사에 가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 01. 01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회장 김

_ 김재준 회장  ·  조경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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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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