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유일 사회적기업 ‘가든프로젝트’ 설명회 개최

개인-기업-사회가 함께 잘사는 ‘가든 프로젝트’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1-14

조경분야 유일의 사회적기업인 (주)가든프로젝트(대표 박경복)가 소셜-프랜차이즈 모집 설명회를 2월5일(목) 오후3시 서울역 4층 KTX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조경 및 산림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및 취업설명회’를 제목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역 사회에 가든프로젝트 사업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박경복 대표는 “국내 조경 및 산림분야에 사회적 경제 시스템을 도입해 ‘일자리 창출, 자연환경 회복, 지역 공동체 복원’이라는 소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가든프로젝트는 개인과 법인을 상대로 전국 100여 곳의 소셜-프랜차이즈를 모집할 예정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 주민등록을 한 이들이라면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은 제품 생산 유통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고용 인력에 대한 인건비 및 사업개발에 대한 비용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고 있다. 


박경복 대표는 “산림 보전 및 관리 서비스 분야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하지만 국민에겐 필요한 일이고 공공의 수요는 있다.”고 말한다. 


이 모든 수요를 정부가 전부 감당하기에는 사회적 복지서비스망이 촘촘하지 않은 것이 사실. 그래서 국가와 일반 기업 사이의 틈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분야가 바로 사회적 경제영역이다.


정부에선 사회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사회적기업육성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자는 국민인데 돈은 국가에서 지원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월급 중 일부도 국가에서 준다.


박 대표는 “이러한 사회적기업의 강점을 고려할 때 조경 분야에서 사회적기업의 성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진행하려는 사업 ‘소셜-프랜차이즈(social-franchise)’는 전국 기초자치단위를 거점으로 지역 거주민에게 먼저 영업권을 보장해 주는 시스템이다. 각 지역에 사는 사람이 가든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사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물건이 필요하면 지원하겠다. 지원시스템은 체계적이되 수익의 배분은 가맹본부에 많은 이윤이 돌아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에 수익을 보장해 주고 그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제공에 쓰이도록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창업비용은 법인의 경우 5000만 원, 개인의 경우 1000만 원 안팎이 될 예정이며, 창업 준비기간은 1주일이면 가능하다. 사업은 봄부터 바로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2015년 봄부터는 조경 및 산림분야에서 착하게 돈 벌며 개인과 기업 그리고 사회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 가든프로젝트가 큰 활약을 할 것이다. 좋은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팔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착하게 번 돈과 일자리를 이웃과 나누면 된다.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 아닌가”라며 설명회 참석을 당부했다. 


가든프로젝트는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도시숲 조성, 빗물관리사업, 도시농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14년 11월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여한 박경복 (주)가든프로젝트 대표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