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학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간 연계를 통한 협력사업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상지대학교 강원권 화훼산업특화를 위한 가드닝전문가 육성사업단(단장 임상철, 이하 상지대 가드닝사업단)은 1월 21일(수) 오후 1시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회의실 1호관에서 순천대학교 정원문화진흥사업단(단장 이정, 이하 순천대 정원사업단)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정원문화와 관련 산업 육성에 기여할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원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뜻을 함께 한 것.

양 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정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원, 정원 관련 공동연구, 학술행사 및 사업단 홍보지원, 정원식물소재 생산 협조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서로 합의했다.

순천대 정원사업단의 조경학과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특성화 우수학과 육성사업의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정원문화와 생태관광의 거점이자 국제정원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순천시와의 연계로,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상지대 가드닝사업단 역시 2014년도에 가드닝 재능기부 행사와 국내외 정원 학술 답사, 정원전문가 초청 특강 등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며, 지역주민과 학교에서 좋은 평가 받고 있다.

임상철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원산업 인재양성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체계적인 정원 실습 교육, 정원 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순천대 정원사업단과 연계될 수 있도록 유대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