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사회기반시설(SOC) 공사 20%, BIM적용

3차원 정보모델(BIM)···건설·유지보수, 생산성·효율성·안전성 제고
라펜트l김병철 기자l기사입력2015-01-25

건설공사의 설계, 시공 등을 3차원으로 시뮬레이션 하여 설계 변경, 시공 오류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3차원 정보모델(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SOC 건설 사업에 도입된다.

 

현행 건설 사업은 평면으로 설계하다보니 잦은 설계 변경과 시공상의 오류가 발생하며, 유지보수 시에도 내부 구조물에 대한 입체 확인이 어려워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도로공사 등에 시범적용 중인 BIM을 2020년까지 사회기반시설(SOC) 건설공사의 20%이상에 적용(美 적용율의 80%수준)하기 위한 ‘보급시스템구축’ 등 제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Revit(美)’․ ‘Allplan(독)’ 등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로 제작된 BIM파일을 공통파일로 변환, 활용하기 위한 BIM파일표준개발, 성과품검사도구 및 보급시스템 구축 등 기반구축사업과 시범사업을 도로․하천으로 구분하여 연차별로 추진한다.

 

2015년에는 규모가 큰 도로공사에 BIM이 먼저 활용될 수 있도록 도로 교량·터널('14년 개발) 외에 선형, 옹벽, 배수공 등 주요구조물까지 표준개발을 확대하고, BIM제작파일이 표준파일로 적정하게 변환되었는지를 검사하기 위한 성과품검사도구를 12월까지 개발한다.

 

또한, 민간업체, 공공기관 및 관계부처 등이 BIM을 쉽게 제작·활용할 수 있도록「건설CALS」에 보급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여 기 제작한 도로 분야 BIM 2,000여 개를 활용가이드와 함께 제공하고, 11월까지 지방국토청 도로공사 2곳을 BIM으로 설계, 시공하여 효과를 검증하고 기술자료 등을 소속·산하기관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2016년에는 도로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하천 분야 표준개발, 성과품검사도구 및 보급시스템 구축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BIM 활용을 위한 제반사업 추진으로 국내건설사업 전반에 BIM 활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BIM을 활용한 구조물안전성검사프로그램 개발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사업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_ 김병철 기자  ·  기술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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