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효상 총괄건축가 특강, 2015 한국조경사회 정기총회

신원섭 산림청장 등 인접분야 인사 참여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01-27

(사)한국조경사회(회장 황용득)가 오는 28일(수) 오후 2시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회장단과 집행부가 출범하는 이번 정기총회는 '인접분야의 참여'가 주된 키워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경인만의 행사가 아니라 건축과 산림 등 관련분야의 참여를 독려하며 상생을 모색하는 황용득 호의 방향을 읽을 수 있다.

 

먼저 축사를 위해 신원섭 산림청장이 조경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수목원·정원법이 공포되었고, 가로수 등 도시림 사업에서 조경과 산림분야의 접점이 확장되는 가운데, 산림청의 수장인 신 청장의 메시지에 조경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승효상 대표(이로재, 서울시 총괄건축가)의 특별강연도 계획돼 있다. 작품과 저서를 통해 비움의 건축을 강조해 온 그가 정기총회에서 '‘지문(地文)-Landscript ’을 주제로 발표를 갖는다.


15년간의 김수근 문하를 거쳐 1989년 이로재(履露齋)를 개설한 그는, 한국 건축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4.3그룹”의 일원이었으며, 새로운 건축교육을 모색하고자 “서울건축학교”를 설립하는데 참가하기도 했다. 20세기를 주도한 서구 문명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 '빈자의 미학'이라는 주제를 그의 건축의 중심에 두고 작업하면서, “김수근문화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여러 건축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를 거쳐 2011년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 선임되어 공헌한 그는 2013년부터 서울시건축정책위원장, 2014년에는 서울시 총괄건축가로 지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정기총회는 공로패, 감사패 및 기술사패 수여와 2014년 사업결산, 그리고 임원 인준 및 위원장 선임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관련키워드l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