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 세계화 활동계획″

심우경 교수 정년퇴임식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2-16



“앞으로 지구, 자연, 환경을 지키고 관리하기 위해 정책개발이나 국가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에 전통조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연유산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싶다.”


심우경 고려대학교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2월 12일(목) 오후5시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은 논문봉정식과 축사, 감사선물 전달, 김완희 한국수입협회 명예회장의 축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심우경 교수는 “이 자리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가족을 비롯해 8년간 근무했던 전남대학교 식구들, 그리고 학과가 없는 상태에서 열심히 조경을 공부했던 학부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고려대학교에 조경과를 설립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조경연구회를 중심으로 학과설립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논문봉정식 중인 심우경 교수, 이진희 상명대 교수


정용조 고려대학교 대학원 조경교우회장은 “조경계의 발전을 위해 하실 일도 많으신데 퇴임이라는 이름으로 보내드리는 것이 아쉽다. 조경계 발전을 위해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업역을 넓히시기 위해 열정을 다해 주셨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남겼다. 


길준호 조경연구회 연구생 대표도 “학부 내에 조경학과가 설립되지 않은 어려움 속에서도 조경이라는 학문을 가르쳐 주신 교수님의 열정에 큰 감사를 드린다. 조경연구회 졸업생은 사회에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교수님의 가르침에 보답을 드리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용조 고려대 대학원 조경교우회장, 길준호 조경연구회 연구생 대표


한편 심우경 교수는 한국종합조경공사 공채1기로 입사해 설계부(1974~1980)에서 근무한 후 전남대학교 조경학과에서 교직생활(1981~1988)을 시작으로 1988년 고려대학교에 부임해 교직에 몸담아 오며 석ㆍ박사 130여명을 배출했다.


1980년에 한국전통조경학회 학회장을, 1998년에는 한국식물ㆍ인간ㆍ환경학회를 창립하고 1, 2대 학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한국전통조경 영문판(공저)과 영문학회지를 출간해 한국정원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조경인상(2008)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08년에 심우경 교수가 설계총괄하에 조성된 전라남도 곡성군 기차마을 내의 1004장미원은 2012년에 CNN선정 한국에서 가 봐야할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 최종 후보지에도 소개됐다.



감사선물 증정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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