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거제 연초댐 생태계복원 5억 투입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선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2-19
K-water(사장 최계운)는 국고 5억 원을 투입해 ‘거제시 연초면 멸종위기종 서식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K-water가 건설한 연초댐 정수장 인근 2만 9천㎡ 부지의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것으로 연말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이다.

사업대상지인 연초면 명동리(명동 습지) 일원은 수달, 반딧불이, 희귀식물인 대흥란·애기 등이 확인되고 있으나 인위적 간섭으로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 또한 연초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민원과 지역갈등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명동마을, 연초댐, 명하천, 거제민속박물관과 연계한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꾀하며, 청소년을 위한 환경체험 교육장, 가족단위 휴식 여가 공간이 확보된다. 

생태습지·생태숲, 수달서식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를 복원할 수 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최대한 자연 친화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며, 댐을 이용해 생태계도 보전하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water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공기업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됐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많거나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는 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부과했다가, 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했을 경우 사업비를 반환해주는 제도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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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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