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 녹지공간으로 재탄생

영등포구, 10억 들여 5월말 준공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2-17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이면도로의 차량통행을 막고 녹지 공간 4,200㎡를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시비 5억 원과 구비 5억 원 총 10억 원이고, 오는 5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신길3동 신길우성1차아파트 서측 이면도로로, 길이 200m, 폭 21m로 평소 차량 통행이 적었다.

녹지는 대왕참나무 등 기존 가로수 12종 4,576주를 이식하고, 관목 7종 4,453주, 초화류 28종 67,060본을 식재해 마치 숲속과 같이 연출할 계획이다.

입구는 화강석 판석 포장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고, 산책로는 보행자 편의를 위해 탄성포장을 한다.

녹지공간 가운데는 작은 공연이나 모임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커뮤니티 정원을 설치해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제공한다. 곳곳에 놀이시설과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민들의 활동을 도모한다.

이번 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도로의 용도를 변경, 약 150억 원의 토지매입 비용을 절감해 녹지 공간 조성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데 의미가 있다.

조성된 후에는 협약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관리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녹지공간 조성은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많은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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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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