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조경직공무원 31명 선발
지난해(11명)보다 3배 가까이 상승서울시가 조경직공무원 선발비중을 대폭 늘렸다. 2014년 11명(7급 2명)을 뽑았던 시가 금년에는 31명의 조경직공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급 5명을 비롯해, 9급 17명, 9급(장애인) 5명, 9급(시간선택제) 4명이다.
서울시는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2,447명을 공개 채용한다. 작년(2,123명)보다 324명 증가한 규모다.
신규 공무원 채용 분야는 ▴행정직군 1,296명 ▴기술직군 1,151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1명 ▴8급 158명 ▴9급 2,148명이다.
올해 채용 규모 증가는 베이비붐 세대 공무원의 정년퇴직 증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직임용기회 확대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제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고졸자 채용의 경우 기존에 '서울지역 내'로 응시자격 제한을 뒀던 것에서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공직기회의 문을 넓히고, 타 시‧도와 중복 합격을 방지하기 위해 16개 시‧도와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 올해 시험을 통해 임용되는 신규 공무원부터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가 적용된다.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는 임용되자마자 ▴복지‧여성 ▴경제‧문화 ▴환경‧공원 ▴교통‧도시안전 등 원하는 특정 직무 분야에서 3년간 탐색의 기회를 거친 뒤 원하는 분야를 지정해 5급 승진 전까지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제도다.
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소수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한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231명 저소득층은 10%인 183명을 채용한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보다 7%p~9%p 높은 것. 또,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인 163명을 채용한다.
아울러, 능력과 근무의욕은 있지만 가사‧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전체 채용인원의 6%인 276명을 구분 모집해 채용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3월16일(월)~20일(금)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13일(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28일(금)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4일(수) 발표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2015년 7~9급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와 응시 접수 기간 및 시험 일정을 확정해 17일(화) 홈페이지 등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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