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조경직공무원 31명 선발

지난해(11명)보다 3배 가까이 상승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02-24

서울시가 조경직공무원 선발비중을 대폭 늘렸다. 2014년 11명(7급 2명)을 뽑았던 시가 금년에는 31명의 조경직공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급 5명을 비롯해, 9급 17명, 9급(장애인) 5명, 9급(시간선택제) 4명이다.

 

서울시는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2,447명을 공개 채용한다. 작년(2,123명)보다 324명 증가한 규모다.

 

신규 공무원 채용 분야는 ▴행정직군 1,296명 ▴기술직군 1,151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1명 ▴8급 158명 ▴9급 2,148명이다.

 

올해 채용 규모 증가는 베이비붐 세대 공무원의 정년퇴직 증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직임용기회 확대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제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고졸자 채용의 경우 기존에 '서울지역 내'로 응시자격 제한을 뒀던 것에서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공직기회의 문을 넓히고, 타 시‧도와 중복 합격을 방지하기 위해 16개 시‧도와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 올해 시험을 통해 임용되는 신규 공무원부터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가 적용된다.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는 임용되자마자 ▴복지‧여성 ▴경제‧문화 ▴환경‧공원 ▴교통‧도시안전 등 원하는 특정 직무 분야에서 3년간 탐색의 기회를 거친 뒤 원하는 분야를 지정해 5급 승진 전까지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제도다.

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소수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한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231명 저소득층은 10%인 183명을 채용한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보다 7%p~9%p 높은 것. 또,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인 163명을 채용한다.

 

아울러, 능력과 근무의욕은 있지만 가사‧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전체 채용인원의 6%인 276명을 구분 모집해 채용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3월16일(월)~20일(금)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13일(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28일(금)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4일(수) 발표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2015년 7~9급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와 응시 접수 기간 및 시험 일정을 확정해 17일(화) 홈페이지 등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