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가 공중에?

폴란드 글리비체, Walk-on balcony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3-03


콘크리트 정글 속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 A씨.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하기 위해 산책을 즐기고 싶지만 근처엔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없다. 그러나 사무실의 창문 너머에 바로 산책로가 있다면?

폴란드 글리비체에는 특별한 발코니 산책로가 있다. 3층에 위치한 사무실의 창문을 넘으면 하늘에 붕 떠있는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산책을 마치면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게 된다.

이 놀라운 산책로는 단지 ‘사무실에서도 산책을 갈 수 있다면?’이라는 작은 생각에서 발전된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이 아슬아슬한 산책로는 건물로 둘러싸인 공간의 유일한 녹지이며, 걷는 이로 하여금 휴식과 동시에 짜릿함을 선사한다.

마치 하늘을 걷는 것 같은 이 산책로. 녹지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공중에 산책로를 띄웠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관련키워드l발코니, 공중정원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