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감리원, 한국직업사전 등재

53개 직업 신규등재, 조경감리원, 조경유지관리원 포함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03-06

조경감리가 한국직업사전에 새로 등재됐다. 이번에 신규 등재된 건설 관련직업은 9개로 그 중 조경감리원과 조경유지관리원이 조경 기술자 직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도시재생전문가와 데크설치원 등 신규 직업도 포함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12월 2015 직종별 직업사전을 발간하였다.


이 사전은 청소년과 구직자, 이·전직자 희망자에게는 직업선택을, 기업 인사담당자에게는 근로자 선발을, 직업훈련담당자에게는 직업훈련과정 개발을, 그리고 노동정책 수립자에게는 노동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2015 직종별 직업사전은 통합본 5판(2018년도 발간 예정) 발간을 위한 셋째 연도 사업으로서, ‘건설 관련직’, ‘전기·전자관련직’, ‘정보통신 관련직’ 등 3개 직종, 3131개 직업을 수록해 놓았다.


2014년도 조사에서 ‘한국직업사전’에 새롭게 등재된 직업은 총 53개로, 이 중 조경감리원과 조경유지관리원도 포함돼 있다.


두 직종 이외에 조경기술자 직군에는 수경설계디자이너, 위락놀이시설디자이너, 조경설계사, 조경시공기술자가 직업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조경감리원과 조경유지관리원은 기존 직업세계에 있었지만, 조사 미흡으로 직업사전에 등재되지 못한 ‘누락직업’에 속해왔다.


직업사전에 조경감리원은 조경공사 발주처의 의도와 지시를 파악하고, 발주처와 대행, 위탁, 협력,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하는 업무를 수행한다고 명시됐다. 조경감리원은 조경공사 현장에서 최종심의, 승인 등의 업무, 설계변경, 각종 검사시 현장 감독자의 역할, 서류작성 등 기술관리·지원 업무도 수행한다.


조경유지관리원은 식재된 식물 및 조경시설물의 점검·보수, 수목의 전정, 제초, 청소 등 조경공간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고 명시돼 있으며, 유지관리계획과 운영관리 업무를 수행한다고 기술돼 있다.


신생직업으로 등재된 도시재생전문가는 ‘도시 및 교통 설계 전문가’ 직군에 포함됐다. 도시재생전문가는 쇠퇴하는 도시의 지역역량 강화 및 새로운 도시기능 도입 등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경제, 사회, 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급속한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구조 변화 등에 따라 변동하는 직업세계를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여 표준화된 직업명과 기초직업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한국직업사전을 발간하고 있다.”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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