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자투리공간 524개소 정원조성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3-25

강남구 테헤란로 가로정원 조성 ⓒ서울시

서울시는 버려진 땅, 자투리 공간을 발굴해 소규모 숲과 정원을 만드는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한 해 총 524곳이 숲과 정원으로 바뀔 계획이다.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시민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 공원 녹지를 지속적으로 늘려, 2018년까지 총 2,104개소(숲 1,010개소, 정원 1,094개소)의 숲과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 연도별 계획
                                
인구 과밀화, 주거‧사무공간 밀집 등 서울의 여건 때문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숲과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숲은 수고 2.0m 이상의 교목을 10주 이상 집단 식재한 공간, 정원 은 수고 2.0m 이하의 관목을 10㎡(3평)이상 집단 식재한 공간을 기준으로 삼았다.

올해는 숲 240개소, 정원 284개소를 조성한다. 전체 가운데 333개소는 시와 자치구가 주도하고, 나머지 191개소는 주민 및 민간 참여로 진행될 계획이다.

숲은 △우울증, 아토피 등을 치료하는 '치유의 숲', △탄소상쇄 숲, △동네뒷산 조성, △철도부지를 활용한 '선형 숲길 공원' 등으로 만들어진다.

정원은 △한 마을을 특정한 꽃으로 물들이는 '꽃 테마마을', △통행 위주의 가로를 정원으로 조성하는 '가로정원', △72시간 도시생생프로젝트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올해 숲‧정원 조성을 완료한 후 '숲, 정원 지도'를 제작해 시민들이 쉽게 찾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시 전역에서 시민 참여와 민관협업을 통해 200만 주를 식재할 계획이며, 시민주도로 생활공간에 직접 '커뮤니티 가든'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올해는 △생활환경숲 조성 11만 그루, △명품가로숲 조성 17만 그루, △생태적 산림공원 조성 48만 그루, △노후공원 재조성 96만 그루 4개 분야로 추진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산과 공원을 찾기 위해 멀리 나가지 않고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원 녹지를 차츰 늘려 서울을 숲과 정원의 도시로 탈바꿈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정원 조성(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신정동 324-11) ⓒ서울시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