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재밌는 일이 벌어진다

15가지의 다양한 프로젝트 '액션대공원'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3-26
서울대공원이 ‘나무, 땅, 동물 똥’ 등 다양한 자원을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는 민간 기업들이 활용해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올해로 31살이 된 서울대공원은 도시 속 휴식 공간을 넘어 민간의 기발한 상상력을 활용해 '액션대공원'으로 변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액션대공원'의 목표는 서울대공원의 핵심가치인 '숲 조성'과 '종 보전'을 바탕으로 서울대공원의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것이다. 

그동안 서울대공원이 동식물을 관람하고 휴식하는 공간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913만2천㎡ 대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액션’을 취할 예정이다.

△'커피팩토리'는 커피찌꺼기와 똥을 활용해 펠릿을 생산하고, △'고유식물연구소'에서는 대공원 내 고유식물을 발굴, 확산하는 임무를 맡았다. △'트리플레닛'은 나무 심기 게임을 통해 실제 숲을 조성하고, △'바이맘'은 저소득층을 위한 실내용 텐트를 보급하며, △'빅워크'는 관람객의 걷는 활동을 기부로 연결한다.

△'어반비즈서울'은 사라지는 벌을 복원하기 위해 공원 내에서 도시양봉을 실시하고, △'조율'은 기술이 융합된 공연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SML tech'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점자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주)커스프'는 폐목재를 활용한 디자인 굿즈를 제공하며, △'온문화'는 페이스북 마케팅을 맡았다.

△'아트버스킹'은 지역을 기반으로한 문화활동을 기획하고, △'무지개장수'는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정소통 그룹을 만들며, △'에코11'은 도시텃밭과 함께 말똥을 퇴비화해 보급한다. △'소통파이브'는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와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마르텔로'는 코끼리 똥을 활용해 종이를 제작한다.

'액션대공원'은 공익을 추구하는 15개 소셜벤처 및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구성된 '액션그룹'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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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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