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계절별로 꽃길 만나요!
서울시, ‘한강 백리 꽃길’ 조성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3-31
여의도봄꽃식재
한강, 봄은 청보리길(뚝섬)․튤립길(여의도), 여름~가을 코스모스길, 백일홍길, 해바라기길 등 특색 있는 꽃길이 조성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사계절 꽃이 만발하고 향기 나는 한강공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한강 백리 꽃길’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여의도, 반포, 난지 등에 튤립구근 60,000본을 식재하고, 올해 3월초부터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변 20㎞ 구간에 꽃양귀비, 안개초, 유채 등을 파종완료하여 대규모 꽃경관 준비를 완료했다.
시민의 이용이 많은 진입광장, 휴게공간 등에는 금어초, 비올라, 스토크, 가우라 등 68종의 다양한 초본류 12만본을 혼합 식재한다. 자연스러운 정원과 같은 꽃밭을 연출하여 가족, 친구, 연인이 이야기꽃을 피우는 친화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뚝섬 한강공원 등 11개 한강공원마다 일정구역의 꽃길 또는 꽃밭을 기업, 민간단체 등의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해 ‘시민과 함께 가꾸는 행복 꽃밭’으로 운영된다.
올 한해 한강공원의 꽃경관 규모는 총 길이가 약 40㎞이다. 자전거도로변, 녹지대, 전원풍경단지 등 약 215,000㎡에 340,00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한강 백리 꽃길’ 조성은 오는 11월까지 계절별로 나눠서 진행되며, 계절에 맞는 주요 꽃종을 시기에 맞게 공원 곳곳에 식재한다.
△봄꽃은 3~4월 팬지, 비올라, 유채, △여름꽃은 5~8월 가우라, 해바라기, 백일홍, 버베나, △가을꽃은 9~10월 금계국, 코스모스, △겨울꽃은 11월에 꽃양배추, 튤립구근을 식재한다.
고홍석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한강 백리 꽃길 조성사업을 통해 사계절 내내 향기롭고 아름다운 한강공원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한강을 찾은 시민 모두가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찍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의_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5)
자원봉사문의_시민활동지원과(02-3780-0810)
난지원형화단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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