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봄꽃박람회 ‘공모정원’ 이야기 들어보세요

사진으로 만나보는 공모정원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3-31


27일(금) 개막한 ‘2015 광주봄꽃박람회’. 26개의 정원들이 모인 가운데, 올 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영광의 정원들이 있다.

주제별로 선정된 7개의 정원과 광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20개의 한평정원에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과 이야기가 담겨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정다운 그들의 이야기를 살짝 엿보자.

겨울에서 봄으로_광덕어드벤처(이송찬)
계절의 울타리 안에서 벌처럼, 나비처럼 스쳐지나가는 우리들. 겨울의 두터운 빛깔이 부서지고 돌돌돌 흐르는 시냇물 소리도 경쾌해지는 봄이다. 변화무쌍한 자연은 디자인하는 법이 없이 밀치면 밀리고 때리면 패어지면서 완성을 바라지 않는 역동성과 정교한 무질서의 합주를 정원에 담았다.





과거로의 시간여행_하미라
농번기철의 모습과 빨래터아낙과 아이들, 흥겨운 농악대. 시골생활문화와 민간신앙을 미적체험으로 엿볼 수 있는 정원으로,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떠오르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도시의 문명화로 접하지 못했던 시골생활의 모습을 느끼게 하는 정원이다.





도심 속 미로정원_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 광주지부
마치 ‘정글짐’같은 높고 낮은 빌딩과 골목들. 복잡하게 연결된 우리네 도시가 플로리스트의 아름다운 손길로 미로정원이 됐다. 골목골목마다 향기로운 꽃과 싱그러운 식물, 소박한 야채들이 줄지어 있다.





메도우가든_들꽃세상(김성민)
앵초의 몽환적인 자태와 무채의 보라색이 신비로운 자연을 잉태했고, 쓰러진 나무고사리와 고목 틈새는 연두빛 양치류로 질긴 생명력을 표현했다. 덩그러니 놓인 카누는 ‘시작’을 암시한다. 생명이 약동하는 봄, 잉태- 생명- 결실로 봄을 풀었다.





Up-cycling+healing Garden_들꽃방예술원(차병호, 차현호, 차현명)
버려지는 것들과 새롭게 탄생하는 모든 것들의 고향이 자연이다. 버려지고 잊히는 것들에 생기를 불어 넣어 피폐해 가는 인간성애 대한 회복의 장을 표현한 정원이다.




연분홍 치맛바람_호남조경수유통센터
집으로 가는 고갯길, 매화나무, 산수유, 단풍나무, 계수나무가 봄이 오는 소식을 알린다. 마치 봄바람에 옷자락이 펄럭이는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정원이다.





코트야드_들꽃세상조경산업(양화숙)
고즈넉한 오후, 꽃들은 만발하고 안 뜰에서 들려오는 왁자지껄한 웃음소리와 소담스럽게 가꿔놓은 채소와 먹거리.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전원생활이 정원으로 태어났다.




시민참여정원_광주교육대학교 김해란 교수,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20개 팀
시민참여정원은 광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정원조성에 관심이 많은 시민 중 20개 팀을 선정해 가드닝 교육을 통해 가드너로써 직접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한 한평정원이다. 시민 참여 작가들은 평생교육의 배움을 통해 봄꽃 박람회에서 참여 작가활동을 함으로써 자아성취와 평생교육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캠퍼스피크닉 정원


베란다정원



무돌이 구르다가


숲 속의 노래


풍경이 있는 그림


러브테이너 정원 / 정원 안에서 커피 한 잔


나의 뒷뜰


냇가의 아이들


우리집 들어오는 길


앞뜰정원


봄은 왔는데


꽃밭에서


웨딩정원


시골집 앞마당


꿈의 담장


꽃밭정원


봄의 향기


앞마당정원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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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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