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국제화훼쇼 골든메달 수상자는?

조경가 나단 버켓의 ‘평형’에 돌아가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5-04-03




호주 멜버른 국제 화훼 쇼(The Melbourne International Flower & Garden Show)에서 조경가 나단 버켓이 골든메달을 수상했다.  

 

버켓의 작품 평형(Equilibrium)’‘hard’한 성질을 가진 정원 요소들과 ‘soft’한 식물들이 어우러진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 버켓의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 중 하나로는 다른 참가자들처럼 꽃이라는 요소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건축적 요소도 가미하고 있어 정원을 보는 재미와 기쁨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목재로 둘러싸인 정원의 공간감과 다채로운 식물을 적용한 점, 그리고 콘크리트로 만든 대형 벽난로와 대조되는 식물들을 꼽을 수 있다.

 







버켓은 우리는 구조와 대칭을 정원에 구현해내기 위해 푸르름과 식재의 사용을 풍푸하게 적용했다. ‘hard’한 성질을 가진 정원 요소들은 정원의 성격을 드러내는 것으로 사용되었다기 보다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 일조했으며, 이 정원에서의 진정한 영웅은 푸르른 식물들이다.”라며 정원을 소개했다.

 

버켓은 고등학교때부터 가드닝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고 12년전 가든디자인 사업을 시작했다. 오랜 기간 정원에 대한 높은 애정은 다수의 작품과 수상으로 이어졌고, 1년간 준비한 이번 호주 멜버른 국제 화훼 쇼에서도 빛을 발했다.

 

우리는 항상 공간이 가진 장점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하는데, 최종 완성된 정원을 통해 공간의 고유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항상 고민하고 작업하고 있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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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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