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면 거리는 특별해진다 ‘Rainworks’

무미건조한 도시가로에 이야기를 입힌다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04-08

http://rain.works/


비오는 날에만 볼 수 있는 메시지와 그림이 있다.


거리예술의 새로운 장르로 ‘Rainworks'가 각광을 받고 있다. 예술가 Peregrine Church에 의해 시작된 RainWorks는 무미건조한 도시 보행로에 이야기를 입히는 작업이다. ‘비’가 스위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작업의 원리는 스텐실기법을 이용해 바닥면에 초발수코팅제를 뿌리는 방식이다. 초발수코팅제는 우천시 시야확보를 위해 자동차 유리에 도포하는 재료로도 사용되지만, Church씨는 보도면에 사용하는 만큼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독성이 없는 제품을 이용하였다고 밝혔다.


Church씨와 팀동료들은 지금까지 30여개 작품을 만들었다. 그 속에는 개구리와 식물을 패턴화한 것을 비롯하여, 바닥에서 할 수 있는 게임, ‘Today's Weather: Rain'같은 재미있는 텍스트도 있다.


http://rain.works/


http://rain.works/

Rainworks는 시애틀 교통부서에서도 작업을 허락했다. 일시적이고, 도로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상업적인 광고가 아니기 때문이다.


Church씨는 “앞으로도 비는 내린다. 이제 비와 함께 멋진일을 해보자”고 말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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