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로 'DIY 수직정원'을 만들어보자!

발코니와 뒤뜰에 나만의 수직정원 만들기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4-14

최근 직접 손으로 만드는(DIY) 업사이클링 제품이 뜨고있는 가운데, 발코니와 뒤뜰에 놓을 수직정원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재활용되는 것은 화물을 운반할 때 쓰이는 ‘팔레트’이다. 사용 후 폐자재가 되는 팔레트 하나만 있으면 멋진 수직정원이 뚝딱 만들어진다.


우리집 발코니나 뒤뜰이 허전하다면 팔레트를 이용한 수직정원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1단계 : 팔레트 찾기


팔레트는 나무로 짜여진 판으로, 슈퍼마켓이나 대형상점에서 찾을 수 있다. 공사장의 폐자재구역에도 있으니 튼튼한 팔레트를 찾아나서보자.



2단계 : 도구수집


멋진 수직정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도구가 필요하다. 재배토양을 담을 여러 가방, 단단한 스테이플러, 최소 4개의 L자형 브래킷*, 드릴, 망치, 합판이나 플라스틱의 일부, 나사.

*브래킷 : 벽이나 구조체 등에서 돌출시킨 지지 구조재


3단계 : 팔레트 준비


정원이 될 팔레트를 청소하고 정비해야 한다. 녹슨 못을 새로운 못으로 교체하고, 거친 나뭇결을 가장자리부터 사포를 비벼 부드럽게 한다. 사포질 후 쪼개지거나 너무 느슨해졌다면 나무판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토양을 담을 가방을 스테이플러로 고정한다. 이때 토양과 작물을 심어도 떨어지지 않을 수 있게 단단히 고정한다.



4단계 : 식물 심기


단단히 고정된 가방와 팔레트의 구멍에 흙을 집어넣고 심고 싶었던 작물을 심는다. 단 팔레트 바깥으로 잎이 나와 아래를 향하면 더욱 좋다. 위쪽에는 모종을 심고, 오이 같은 식물은 아래쪽에 심어야 한다.



5단계 : 유지보수

식물을 다 심은 후에는 식물의 뿌리가 제대로 활착할 수 있도록 일주일간 수직정원을 떠나있는 것이 좋다. 그 후 정기적으로 식물에 물을 줘야 한다.



6단계 : 벽에 새로운 정원을 부착


몇 주 후 수직정원을 올릴 수 있다. 팔레트 각 모서리에 L자형 브래킷을 하나씩 고정하고, 못이나 나사를 이용해 벽에 수직정원을 걸면 완성!




도시에는 다양한 정원이 필요하다. 팔레트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정원으로 발코니에 앉아 꽃향기를 맡거나, 신선한 허브가 들어간 요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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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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