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친화마을’ 6개소 조성

주거단지~지하철역 간 도로 연계, 공유자전거 도입 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5-20
시장을 보러 가거나 학교 갈 때, 출근길 지하철 타러 갈 때 자전거를 생활 속에서 쉽게 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자전거친화마을’ 6개소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 조성에 들어가 오는 10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마을로 지정된 곳은 쇼핑 등 생활 자전거 이용이 많은 △가양1·2동, 등촌3동(강서구)과 △신도림동(구로구), 출․퇴근용 자전거 수요가 많은 △신사동(관악구)과 △내곡보금자리(서초구), 통학생이 많은 △이촌1동(용산구)과 △명일·상일동(강동구)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한강․지천이나 간선도로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조성해 왔던 자전거도로를 기반으로, 주택가․아파트 단지 단위의 ‘자전거친화마을’ 내 자전거 도로망과 촘촘하게 연결할 계획이다.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켜 마을→자치구→시 전체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자전거친화마을'로 지정되면 자전거도로는 물론 안전시설 보수․확충이 이뤄지고 자전거 보관대․공기주입기 등 편의시설 정비, 공유자전거 운영, 자전거 안전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집중 지원된다.

먼저 출·퇴근을 비롯해 쇼핑, 체육시설 방문 등 생활 자전거 이용이 많은 가양․등촌, 신도림 일대에는 시설 정비와 함께 공유자전거, 교육·캠페인 등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전거전용도로, 길안내용 노면표시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도로 안내표지
 

자전거 주차시설, 
자전거도로 안내지도

평소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은 지역은 주택가~지하철역 간 자전거도로 연계성을 높이고, 자전거 편의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통학생이 많은 명일․상일동에는 학생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등교시간대 시간제 자전거우선도로가 운영되고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자전거우선도로, 자전거 현장교육 시행

서울시는 지난해 조성한 3개소, 올해 6개소까지 총 9개소를 운영하고 내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연간 5개소 이상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자전거가 우리 생활 일부로 자리 잡는 날에 대비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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