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레나 원형극장에서 오페라를 감상하고, 유럽정원에서 사색의 사진을 담는 투어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주)한설그린이 운영한 복합 문화예술공간 Space LACH은 10박 12일(8월 8일 ~ 8월 19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한 여름밤의 오페라와 가든 포토투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오페라, 정원, 사진을 키워드로 진행하는 테마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투어 참가자들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되는 이탈리아 베로나의 아레나 경기장에서 야외 오페라 축제를 경험하게 된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접경지대에서 개최되는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는 푸치니의 마지막 작품 ‘투란도트’를 별빛이 쏟아지는 호수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가든 포토투어에서는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직접 설계하고 감독을 맡아 조성한 ‘빌라 아드리아나(Villa Adriana)’를 비롯해 ‘빌라에스테(Villa dEste)’, ‘빌라란테(Villa Lante)’ 등 이탈리아 정원 양식을 만나게 된다. 환상적인 바닷가 풍경의 친퀘테레마을, 푸치니의 생가 루카시, 여기에 밀라노와 피렌체 등 여러 문화유산 지역을 김인수 소장(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의 해설로 함께 걷는다.

또한 올해 우리나라의 임흥순 작가가 은사자상을 수상한 56회 베니스비엔날레 개최지이자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품이 소장되어있는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을 답사하는등 유명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참가문의_02-3411-0705(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