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 손잡고 ‘골목길 가드닝해요’

부산 서구·100만평협의회·동아대, 골목길 가드닝사업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6-10


부산 서구, 쓰레기가 나뒹굴던 한 골목길이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4일(목) 동아대 조경학과 학생과 (사)100만평 문화공원 범시민협의회는 ‘골목길 가드닝사업’을 통해 부산 서구 서대신동 시약샘터마을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쓰레기가 넘치던 이곳은 삽으로 땅을 파 나무를 심고, 플랜트에 상추와 고추 등을 심어 마을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시공에 참여한 김은주 학생(동아대 조경학과)은 “학교에서 배우던 것을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어 뜻 깊었다. 땀과 정성이 들어간 정원이 주민에게 돌아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구는 사업비 4천600만 원을 들여 민·관·산·학이 함께 하는 ‘2015년 골목길 가드닝사업’을 추진한다. 6월 말까지 서대신동 시약샘터마을을 비롯해 아미동 아미골행복센터 주변, 초장동 한마음센터 주변, 암남동 구유지 4곳에 정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은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로 민원이 잦던 곳이다. 100만평 문화공원 범시민협의회는 정원의 기본설계와 시공자문을, 동아대 조경학과 학생들은 직접 조경 시공을 맡았다. 구청은 꽃과 나무 등 자재를 공급한다.

한편 부산 지역에서는 서구를 비롯해 7개 구·군 10곳의 주택가를 중심으로 정원 가꾸기에 돌입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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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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