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재단, 학교급식농가로 봉사활동‘구슬땀’

농가, 메르스로 인한 일손부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6-26


감자와 양파 등 밭작물 출하가 시작됐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농번기 구직과 봉사활동이 크게 줄면서 농가들이 극심한 일손 부족과 노임 상승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기농림진흥재단 임직원 20여명은 25일 안성시 대덕면 대농리 감자 재배 농가와 양파 재배농가 두 곳(3,300㎡규모)을 찾아가 수확작업 및 집하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돕기는 메르스 확산으로 침체된 학교급식 농가에 춘계 체육대회를 대체하여 솔선해 나선 것이다.

감자 재배농가 A씨는 “수확철이 됐으나 메르스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제때 수확하지 못할까 고민했다”며 “농림재단에서 찾아와 도와주니 너무 기쁘고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형근 재단 대표이사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 식재료로 전량 수매, 납품되는 안성 친환경 감자 및 양파 농가가 메르스 여파로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수확을 도왔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친환경학교급식에 공급할 도내 계약재배 감자를 6월 25일부터 안성 등 12개 시군에서 수확하며, 올 해 약 2,500톤(전량)을 수매할 계획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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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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