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조경학과는?

호남대학교 조경학과는 1986년 11월 신설되어 1987년 3월 첫 신입생이 입학한 이래 28년의 성상을 거치면서 호남대학교의 명문학과로 성장하였습니다.

1997년 도시공학과와 함께 ‘도시조경학부’로 개편하였으며 2002년 ‘환경디자인공학부’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되어 오다가 2004년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 일명 “NURI 사업”의 시작과 함께 조경학과로 독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1990년 11월 첫 졸업작품을 개최한 이래 2014년 제 25회 조경작품전을 개최한바 있으며 2017년 에는 학과 개설 3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대학원 과정으로는 1995년 산업경영대학원에 조경학과 석사과정이 개설되었으며 2000년에 일반대학원에 조경학과 석사과정이 개설되었고 2007년에 박사과정이 개설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 조경학과는 2004년부터 5년간 “NURI 사업”인 친환경건설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여 학과발전과 더불어 지역 조경발전에 기여한바 있으며 2013년부터는 LINK 사업(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적응력 향상과 조경학과 발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교수진으로는 현재 전임교수 6명(김희우 교수, 오구균 교수, 신익순 교수, 조성민 교수, 박원규 교수, 오병태 교수), 시간강사 4명이 재임하고 계시며 학부과정과 대학원에서 실무지향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과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이 있다면?

우리 학과는 실무역량강화와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교과과정을 개편하였으며 조경시공과 생태복원, 정원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조경업체와 가족회사 MOU를 체결하여 인턴쉽과 전문가 초청강연, 민간 가드너 양성 교육과정 운영 등 산학협력 교육을 함께 운영하여 실무와 취업에 대응하는 명실공히 실무 지향의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우리 대학 조경학과의 교과과정 흐름을 보면 조경기사 시험과목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교과 과정의 흐름으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경학과 교과과정 흐름

학과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은?

선진 해외조경 견학 프로그램 

우리 조경학과에서는 학생들의 견문과 조경지식 강화를 위해 조경사례지 답사를 해외로 확대하여 2000년부터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매년 3학년을 대상으로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의 조경선진사례지 답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0여 차례 답사를 진행하였으며 직접 해외 사례를 경험하므로서 선진 조경사례를 통한 전문지식 습득과 글로벌 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 해외취업의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향후, 우리 학과에서는 해외취업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외 답사와 실무 경험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북경답사 

졸업 작품과 졸업시험

대부분의 조경학과에서는 졸업 작품만을 졸업요건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우리 호남대학교 조경학과는 학생들의 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집중교육의 일환으로 4학년 졸업 작품 수행과 함께 졸업시험을 병행하여 졸업요건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경기사 자격취득이 어려워지고 조경회사 취업에 자격증이 필수요건이 되고 있는 시대 상황에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학업성취 동기를 고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서 학생들에게는 졸업요건에 부담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 시행 이후 조경기사 취득률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함께 공부하는 면학 분위기에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조경작품전시회

졸업한 학생들이 기대할 수 있는 진로는?

우리 학과 졸업생들은 대부분 조경시공회사, 수목원과 조경 유지관리 분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일부 조경설계 분야의 진출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조경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취업에 어려움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학과에서는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한 밀착상담으로 본인의 적성과 장래 계획에 따라 취업 지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3학년에 취업지도 세미나 수업을 통해 학생별 로드맵을 작성하고 목표를 설정하여 희망 취업분야를 정하고 이에 맞추어 준비하고, 졸업과 함께 취업을 할 수 있게끔  지도하고 있습니다. 

교직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동안 교직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07년 우리 조경학과가 개설 2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 가지 행사를 성대히 개최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당시에도 제가 학과장을 하고 있었고 호남대학교 조경학과의 20년간 성장과 앞으로의 20년을 기약하는 「성장의 20년 도약의 20년」 이라는 캐치플레이즈 아래 많은 행사를 주관하였습니다.

20주년 기념 작품전, 20주년 기념 문집 발간, 조경학과 발전 세미나, 조경학과 체육대회, 20주년 기념동문초청 특강, 동문 홈 컴잉데이 등을 개최하고 20주년 기념행사주간 마지막날 동문회 주관으로 화순 금호 리조트를 빌려 재학생과 동문 300여명이 모여 1박2일로 기념축제 한마당을 개최하였습니다.

대규모 행사를 치루면서 후원금 모금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큰 문제없이 성대히 잘 치렀고 20주년 행사가 학과발전과 선후배의 단합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자평합니다. 또한 행사를 통해 교내에서 조경학과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지역 조경학계와 업계에 우리 조경학과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자로서 조경학과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학시절은 인생에 있어서 낭만을 구가하는 봄날이기도 하지만 미래의 수확을 위해 씨앗을 땅에 뿌리는 땀의 시간이며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최근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건설경기의 침체로 조경업계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 여파로 조경학과 학생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조경전공에 대한 회의를 갖거나  진로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러나 조경계의 어려움은 과거에도 여러 번 있어 왔습니다. 저는 지금 시대는 환경보존과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이 세계를 이끄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침체되어 있지만 건설사업은 친환경 녹색사업으로 활로를 찾아갈 것이고 조경분야는 친환경 녹색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멀리보고 미래를 계획하고, 작은 이익과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가지라고 권합니다.  조경분야는 학생 여러분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없이는 어떤 목표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가장 흔한 진리인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노력한다면 미래 학생 여러분의 인생은 보석처럼 빛날 것입니다.

앞으로의 학과 사업방향은?

우리 학과는 2017년 개설3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제는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대응하고 조경분야의 미래와 새로운 인력 수요 맞는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건설분야의 침체에 따라 조경사업은 건설 분야에만 메여있지 말고 유지관리, 생태복원, 복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 등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조경학과는 건축학과와 토목환경공학과와 함께 건설분야 특성화 사업으로 “건설유지관리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건설분야의 새로운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기술융합교육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 방향으로 새로운 사업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또한 경제성장과 삶의 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원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정원설계와 시공, 관리와 소재 육성 등 정원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진 가드너 양성 사업을 함께 추진 할 계획입니다.

교육은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을 둔 기술교육, 기술융합교육, 진로창출교육, 현장실무교육 등에 초점을 맞추고 전문 인재, 창조 인재, 미래지향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자 합니다.

대만답사

 싱가폴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