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 발표

시민이 디자인한 벤치·그늘막 서울공원에 설치예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8-03

벤치·의자 부문 금상_벤치, 화장을 고치고(이병진)

서울시는 ‘2015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 58점을 발표했다.

‘벤치·의자 부문’ 금상은 △벤치, 화장을 고치고(이병진)와 △MOOP(Move+Stop)(김나경, 김수진) 2개 작품이, ‘그늘막 부문’에서는 △NATURE CANOPY ON THE SEOUL ARBORETUM(홍욱, 박성훈)에게 돌아갔다.

‘벤치, 화장을 고치고’는 모든 모서리가 라운드 형태로 설계되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면서 주변의 자연이나 인공경관에 적절하게 어울리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NATURE CANOPY ON THE SEOUL ARBORETUM’은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휴식의 편안함과 풍성함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통 소재의 은은한 질감과 오래가는 색감을 표현하여 시원한 개방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은상 4작품, 동상 7작품, 장려상 15작품, 입선 29작품 등 총5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늘막 부문_NATURE CANOPY ON THE SEOUL ARBORETUM(홍욱, 박성훈)


‘서울 도심 속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01점(벤치·의자 : 147점, 그늘막 : 54점)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역고가, 세운상가, 고척돔구장 등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많이 출품되어,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공공공간 프로젝트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돈 신구대 교수는 “서울의  다양한 공공공간을 주제로 제시된 방식은 장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간에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심사소감을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금상 2백만원, 은상 1백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입선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9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의 기간 중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2015 정책박람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수상작을 실물로 제작해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앉아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벤치·의자 부문 금상_MOOP(Move+Stop)(김나경, 김수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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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관련키워드l공공디자인, 벤치, 그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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