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열정, ‘조경 디자인캠프’ 성료

조경 디자인캠프 수료식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8-03



“이 여름의 시간이 여러분의 조경 인생에 잊지 못할 기억이 되리라 믿는다”


2주간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던 ‘조경 디자인캠프’가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31일(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 모인 44명의 학생은 수료식과 함께 캠프의 마침표를 찍었다.


‘용산공원,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총 3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돼 용산공원의 동측 경계부와 남영동, 경리단길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총 15개의 작품 중 영예의 대상은 ‘볼륨을 키워요(한국전통문화대 김명조, 청주대 윤병두, 서울대 유지민)’가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한국조경학회장상과 『용산공원』 책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최우수상에는 △Weave it(부산대 김종명, 서울시립대 김병호, 서울대 신채영), △Operation of fabric; flexible entrance(부산대 엄성현, 서울대 송기현)이 선정됐으며 한국조경사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녹사평, 초록으로 물들다(경희대 백규리, 서울여대 박지연, 계명대 손원석), △전망, 전망(청주대 김용환, 서울여대 구수진, 서울대 이호상), △Project CC(서울시립대 이진선, 강원대 김서현, Rutgers Univ. 최우석)에게 돌아갔다.



대상_한국전통문화대 김명조, 청주대 윤병두, 서울대 유지민 학생, 김성균 (사)한국조경학회 회장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학생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짧은 기간 동안 작업하는 경험들은 학교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일이고, 앞으로도 손에 꼽을 것 같다”, “캠프에 와보니 부족한 점이 많이 느껴졌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서로 도와주고 위로하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캠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에 대해 모두가 공감했다. “학생만이 할 수 있는 비현실적인 설계를 해보고 싶었다”는 소감도 있었다.


이밖에도 ‘고기를 먹다 불이 났는데 조교들이 가장 먼저 도망을 갔다, 선생님이 전화번호를 알려줬는데 알고 보니 없는 번호였다’ 등 같은 시간을 공유한 만큼 재미난 에피소드도 많았다.


아울러 각 스튜디오별로 인기상을 시상했다. 인기상은 각 스튜디오별로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동아대 김예지, 부산대 안로사, 서울대 이호상 학생이 뽑혔다. 그리고 최혜영(WEST8), 강중구(AECOM hong Kong), 김세훈(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영민(서울시립대 조경학과), 다니엘 오(고려대학교 건축학부), 나성진(전 JCFO) 6명의 튜터에게도 감사상을 시상했다.


캠프의 교장을 맡았던 배정한 교수는 “2주간의 시간이 앞으로 여러분의 조경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스튜디오 A



스튜디오 B



스튜디오 C



배정한 교장(서울대 교수)





최우수상_부산대 엄성현, 서울대 송기현 학생, 정주현 전(사)한국조경사회 회장



최우수상_부산대 김종명, 서울시립대 김병호, 서울대 신채영 학생, 이창환 (사)한국전통조경학회 수석부회장



우수상_경희대 백규리, 서울여대 박지연, 계명대 손원석 학생, 배정한 조경디자인캠프 위원장



우수상_서울여대 구수진, 청주대 김용환, 서울대 이호상 학생, 배정한 조경디자인캠프 위원장



우수상_서울시립대 이진선, 강원대 김서현, Rutgers Univ. 최우석 학생, 배정한 조경디자인캠프 위원장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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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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