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게릴라가드닝 봉사활동

버려진 자투리 공간 정리하고, 나무 식재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5-10-06


원광대학교 생명환경학부 환경조경학전공 4학년생


원광대학교 생명환경학부 환경조경학전공 4학년 학생들이 익산시내 버려진 자투리 공간을 대상으로 ‘게릴라 가드닝’ 캠페인을 벌였다.


원광대 안심안전농·식품특성화사업단(단장 배종향) 지원을 받아 지난달 23일과 30일 진행된 이번 게릴라 가드닝은 지역 내 자투리 공간 찾기, 적합한 수종 선정, 쓰레기 정리 및 식재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가드닝이 진행된 곳은 영등동 동부시장 버스정류장 바로 옆 공간과 남중동 전북기계공고 보도 옆 선형공간으로 이곳은 모두 지역주민들의 이동이 빈번한 곳이지만, 그동안 방치되어 있어 폐타이어를 비롯해 쓰레기만 쌓여있었다.


식재된 수종은 다년생 초본으로 공해와 답압에 강하고, 관리만 잘하면 매년 꽃과 푸름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품종이 선정됐다.


학생들은 게릴라 가드닝을 펼치는 동안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일부 주민들은 향후 이들 공간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지킴이와 돌봄이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단순한 환경운동 차원으로 참여했지만, 버려진 공간을 아름다운 꽃으로 가꿈으로써 지역에 작지만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지역의 공동체성 회복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김상욱 교수는 “가드닝은 삭막한 도시 속에 생기를 불어넣는 취지로 정원을 조성하는 활동”이라며, “원광대 환경조경학 전공 학생들은 앞으로도 익산시내 자투리 공간에 대한 게릴라 가드닝을 캠페인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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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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