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간정보 글로벌 아젠다를 주도하다

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총회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10-12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 재해·재난, 빈곤, 질병 등 범지구적 위기 해결을 위한 지구촌의 공간정보 협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20차 유엔 지도제작 아태지역 총회(UNRCC-AP)’와 ‘제4차 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총회(UN-GGIM-AP)’가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제주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2011년 UN-GGIM 창립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며 국제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후, 4년만에 개최하는 유엔의 공간정보 분야 최고의사결정회의이다.

 

총회에는 56개 아태지역 회원국, 유엔 및 국제기구, NGO 및 국내외 민간기업 등 약 300여 명의 각 국 공간정보 대표와 관련 전문가가 모였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은 개회식에서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아젠다’ 개발에서 공간정보의 역할과 그 방향성을 제공하는 뜻 깊은 회의가 되길 당부했다.

 

총회는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공간정보’라는 주제로 약 20건의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토의와 유엔 및 회원국의 향후 3년간의 활동계획을 의결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신규로 구성되는 4개의 워킹그룹 중 △토지관리 워킹그룹 의장(WG4), △위치기준 워킹그룹 부의장(WG1) △공간정보인프라 워킹그룹 부의장(WG3)을 수임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국내 산·학·연·관이 협력해 발굴한 아젠다를 제안하고, 개도국을 대상으로 우리의 공간정보 기술을 소개해 국제협력과 해외진출의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부대행사로는 개도국 역량강화 프로그램, 토지관리 워크샵, 지명 학술회의 및 유라시아 SDI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국토지리정보원은 그간 공간정보 활동경험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 성과를 전시해 개도국과 우리기업의 Match-making 등 해외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도 마련했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공간정보 분야의 중요한 두 가지 유엔회의가 한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리더십 확보와 함께 해외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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