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유지관리 새 모델 제시

안성시, 정원 유지관리 사업부서 마련
라펜트l나창호 기자, 이형주 기자l기사입력2015-10-12



"정원의 유지관리를 위한 별도의 사업부서를 마련하여 지금의 모습에서 더욱 발전시켜 가도록 약속하겠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존치되는 정원의 유지관리를 위한 조직정비를 약속하였다.


지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공원에서 정원문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약 34만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마쳤다.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역시 정원박람회의 유지관리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박람회가 끝나면 사후관리 이야기가 불거져나오지만 안성시에서는 이를 위한 사업부서가 따로 마련하는 행보로 여타 박람회의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달후, 두달 후에 안성맞춤랜드에 오더라도 멋진 작가들의 정원을 그대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김희경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선진국일 수록 자연과 어울리며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아파트로 사라진 우리의 정원을 회복하는 일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험형 정원문화 축제』로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정원의 모델과 체험이 있었으며, 생활 속 정원 만들기, 하늘에서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만날 수 있었다.



김희경 경기도 행정2부지사


황은성 안성시장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정원박람회의 상징 중 하나인 작품 존치 역시 이번 박람회에서도 바통을 이어받게 되었다. 박람회 관계자는 "정원 작품을 전시하는데만 초점을 둔 일회성 정원 축제로 기획하지 않고 지속적인 정원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시민들도 이 곳에서 정원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원에서 정원문화를 만나다’라는 부제로 도시공원의 공공정원으로서의 역할과 정원에서 행사가 어우러져 진행하는 방법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2015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는 정원 각각의 성격에 맞는 행사를 기획해 개최했다는 점이다.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관람객은 아지트정원을 방문하고, 차를 즐기고 싶은 관람객은 제3의 자연정원을 찾았다. 또한 해가 진 후 야간정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빛이 되는 은하수 정원’도 마련돼 정원과 빛이 함께 어우러지는 일루미네이션 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을 단순히 바라보는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변모, 공공의 정원에 ‘문화’까지 넣어 가꿈의 문화로 확대시킨 것.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쾌적한 정원문화확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이 시민정원, 모델정원, 실험정원, 참여정원, 실내정원 등의 컨셉으로 83개의 선보였다. 특히 시민정원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새로운 공공 정원문화의 가능성이 피어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의 조경전문가들의 모델정원, 조경원예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실험정원, 조경가든대학 재학생 및 시민정원사들이 함께 한참여정원 등  국내외 정원트렌드를 한눈에 접할 수 있었다.




감사장 수여


미니정원 경진대회 시상



경기정원문화대상 시상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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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사진 _ 이형주 기자  ·  환경과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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