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자연휴양림 내 산림습원 발견

절물오름 해발 600m지역에 1ha 분포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11-12

제주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절물오름 중턱에 산림습원이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습원의 가치구명을 통하여 보호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발견된 산림습원은 절물오름 남쪽 해발 600미터에 분포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1ha정도이다. 습원에 분포하는 식물은 습지주위는 꽝꽝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습지 내부에는 벼과의 초본류가 집단 자생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제주절물생태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본 습원을 수년 동안 관찰해왔으며 심한가뭄을 제외하면 연중 물기가 마르지 않는 특성이 있어 습지안쪽에는 나무가 자라다가 고사하는 현상이 발생하여 초본류가 우점하는 현상이 있다”고 했다. 
   
명도암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예로부터 그 지역은 「놈빼」라 불러왔으며 절물 약수의 샘원으로 전해내려 오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주민들의 기억에서 거의 없어져가는 지역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한라산연구원의 협조를 얻어 학술적 가치를 구명하고 산림청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신청 등 산림보호법에 따라 보호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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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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